탄 만큼만 내는캐롯자동차보험, 그래서 1달 타면 얼마?(올란도/주행거리/km당 보험료/기본료/세컨차/등하원용/매달결제/캐롯퍼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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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만큼만 내는캐롯자동차보험, 그래서 1달 타면 얼마?(올란도/주행거리/km당 보험료/기본료/세컨차/등하원용/매달결제/캐롯퍼마일)

by 라미차니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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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오시본

중고차를 구매한 지 딱 1년이 되었다. 자동차 보험을 바꿀 시기라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이번에는 캐롯자동차보험으로 가입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는 영업용 차가 1대 있고 내가 주로 모는 차는 세컨차개념이다. 월요일에서 금요일에는 1km정도 떨어진 둘째 아이 어린이집을 왔다갔다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10 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학원으로 첫째를 라이딩해서 다시 태워온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 왕복 3키로 정도 되는 마트 등에 들리고 가끔 차로 30분 내외로 걸리는 친척집 등에 가는 거 외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매일 차를 쓰곤 있지만 주행거리 자체는 길지 않기 때문에 탄 만큼만 낸다는 캐롯자동차보험 퍼마일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기본 보험도 주행거리가 짧으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옵션이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하고 생각했다.

 

캐롯 자동차보험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1달 사용하게 되면 얼마나 보험료가 나오는지 등등을 정리해본다.

 

1. 탄만큼만 내는 캐롯자동차보험의 장점들

  1. 초기에 부담이 적다: 1년단위로 갱신하는 자동차보험들은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대 후반까지 목돈이 들어간다. 하지만 캐롯자동차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후불로 결제하는 월정산형 시스템을 선택하면  내가 탄 만큼만 내면 되기 때문에 초기에 부담이 확 줄어든다. 1회차에만 긴급출동 보험료 및 정부보장사업분담명목금과  만기시 정산되는 기준보험료가 부과된다. 이 기준 보험료는 1년간의 주행예상거리를 지정하고 그에 대한 기준보험료를 내는 것인데 덜 타면 돌려주는 개념이다. 2회차부터는 위의 두 항목은 사라지고 기본료와 주행거리보험료만 정산되어 지불하면 되서 매달 내는 되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
  2. 안전운전하게 노력하게 된다: 주행거리를 계산해서 보험료를 정산하다보니 차에 캐롯플러그라는 장치를 설치해야한다. 이를 통해 나의 주행기록이 그대로 어플을 통해 기록된다. 그리고 운전을 한 번 할 때마다 안전하게 주행했는지, 과속하진 않았는지, 얼마나 주행했는지가 폰에서 알람이 오기 때문에 나의 운전 성향을 파악하기 쉽다. 그리고 안전과 규정속도를 지킨 운전자에게는 퍼펙트 그린 카드라는 걸 주고 이 카드와 주행시 포인트를 모으면 레벨업되는 챌린지를 운영해서 뭔가 더 열심히 안전운전을 하고 싶은 동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모은 포인트로는 쇼핑도 가능하다. 물론 언제 쓸 수 있을 진 모르겠다. 허허
  3. 내 보장 내용을 확인, 변경 및 추가하기 매우 쉽다: 어플을 통해 필요한 보장을 확인하기 쉽다. 다른 어플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주행할때마다 알람이 오니 어플을 거의 사용할 때마다 켜보게 된다. 그러니 어플에 대한 사용빈도가 높아지니 어플이 익숙해지고 그에 따라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 역시 쉽게 접근해서 확인해볼 수 있다. 내가 배상을 얼마나 잡아놓았는지 자기부담금이 얼마인지 긴급출동서비스가 몇 km 인지 기억하는 건 쉽지 않지 않은가? 그런데 캐롯은 어플로 다 확인이 가능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보장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것도 어플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운전해보고 아쉬운 부분이 있을 때 바로 추가하거나 변경이 가능했다.

 2. 그래서 1달 보험료가 얼마나왔는데?

우리차는 2015년식 올란도이다. 첫 가입을 했을 땐 1회차로 위에 설명한 기준보험료와 긴깁출동 보험료 및 정부보장사업분담금이 모두 합산된 금액으로 75000원 가량을 지불했다. 그리고 이번에 12월 1~31일 간의 보험료가 정산되어 나온 것을 보니 총 주행거리는 249km였고 기본료와 주행거리 보험료를 합산한 가격은 32,830원이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주행 내역별로 보험료가 얼마나 소비되는지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둘째를 어린이집에 라이딩할때마다 나는 45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 하루로 따지면 90원, 1달 20일 등원으로 따지면 보험료로만 1800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있다. 기름값까지 따로 계산하면 집 앞의 어린이집을 보내지 못하는 대가가 눈에 보여서 내년에는 꼭 집 앞의 병설유치원에 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게 되었다. 허허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많이 내야하는 시스템이고 매달 내야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나처럼 세컨차 개념으로 차를 타는 사람에게 캐롯자동차보험은 꽤나 합리적인 자동차보험으로 생각된다. 긴급출동서비스가 아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 사고가 난 적은 없어서 뭐라 설명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사고를 낼 순 없으니까 어허허허. 그래도 우선 매달 내는 가격 자체가 합리적이고 안전운전에 신경쓸 수 있는 알람서비스, 그리고 내 보장내역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매력덕에 나는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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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장내용은 대인배상1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정한 기준이고 대인배상2는 무한, 대물배상은 10억원, 자동차상해는 사망 및 장애 3억원, 부상 3000만원, 무보험 상해는 2억, 자기차량 손해는 자기부담금 20%로 753만원, 긴급출동서비스는 견인 50km이다. 남편이 보험업에 종사했었기 때문에 나름 꼼꼼하게 잘 알아보고 했을꺼라고 본다. 어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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