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더워지니 각종 질병들이 자주 나타나는 모양이다. 내 블로그에도 아기 아구창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 걸 보니 말이다. 아구창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방문해준다면 그 정보도 알려주는 것이 예의일터, 오늘은 아구창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아구창이란 무엇인가?
입안 점막에 하얗게 백태가 끼는 병을 아구창이라고 합니다. 이 때 ‘백태’라는 말은 혀나 잇몸 또는 입술 안쪽 표면에 희거나 약간 누런 막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특히 젖먹이 아기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이를 두고 어머니들은 우유 찌꺼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는 진균에 의해 생깁니다. 주로 신생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출산시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고 항생제를 오래 사용하거나 면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에게도 종종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질병은 입안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혀나 입천장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구창은 구내염과는 다른 병이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유수유의 경우 엄마의 유방에도 아구창이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유두가 벗겨지거나 붉어지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두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거나 수유패드 등의 관리미흡 등으로도 생긴다고 알려줘있습니다.그리고 침구나 의류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성인에게도 아구창이 옮을 수 있습니다.
*아기 아구창 왜 생기나요?
신생아들은 아직 면역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엄마로부터 받은 모체면역력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 전후로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수유시 아이의 입을 닦아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구창의 치료방법은?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됩니다. 모유수유 중 엄마와 아기가 모두 아구창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도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고 덜 감염된 쪽을 중심으로 짧게 먹이는 것으로 치료를 병행하며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가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진균제 연고를 아이의 입과 엄마의 병변에 1일 4회 발라줍니다.
대신 아구창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엄마의 유방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퍼져나갈 수 있으므로 엄마의 손을 자주 씻고 아기의 노리개 젖꼭지나 젖병, 치발기등을 20분 이상 끓는 물에 삼아 소독하고 소독할 수 없는 물건들은 버리는 것을 추천하고아구창이 있을 때 유축한 젖은 아구창의 재발을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모두 버려야합니다.
3. 아구창의 격리기간은?
증상이 나타나면 1주일에서 2주사이에 사라집니다. 대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어린이집 등에는 등원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아정보가 궁금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입학 준비!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 리스트 (0) | 2023.07.05 |
---|---|
스키터 증후군이란 무엇인가?(모기/간지럼증/붓기/알레르기/모기물린 자리 부었을 때) (0) | 2023.06.27 |
유아 사마귀 제거하는 법(율무가루효과/돌피니와트/율무비누/레이저치료) (0) | 2023.06.01 |
투렛증후군은 무엇인가?(뚜렛증후군/조절하기/치료/검사) (0) | 2023.05.27 |
돌 전 아기의 인생 첫 책 추천!(책 좋아하는 아기로 키우기) (0) | 2023.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