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 사후지급금 신청하기(급여내역서/복직후 6개월/퇴사/이직)

궁금하면 오시본

육아휴직하고 복직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을 신청할 시기라 고용보험 어플을 오랜만에 들어갔다. 신청방법과 필요한 서류, 이직이나 퇴직시에는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이란?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이란 육아휴직 기간동안은 급여의 70%를 지급받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복직 후 6개월 이후에 한꺼번에 지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보통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풀로 당겨서 받고 퇴사하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복직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 역으로 퇴사 후 부당한 업무 지시나 발령 등을 받았을 때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받아도 이 육아휴직 사후지급금을 받지 못한다는 억울한 심정이 들기 때문에 함부로 자신의 권리를 펼치지 못하게 하는 양날의 검같은 제도다. 이번 정부들어서 이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을 없애도 육아휴직급여를 100%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유효한 제도이니 육아휴직 중이거나 곧 복직을 앞두고 있다고 꼭 6개월 이후에 신청해야한다.

 

2.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 신청방법

고용보험 어플이나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1. 고용보험 홈페이지 중간의 모성보호 중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금 확인요청을 클릭한다.

 

2. 육아휴직 기간이 제대로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복직한 회사의 재직증명서와 복직 후 급여를 이체 받은 월급내역서를 업로드한다. 월급내역서는 본인의 월급통장은행에 가서 저장이나 출력이 가능하다. 상세한 발급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급여내역서 발급방법(엑셀파일/저장/출력/인터넷뱅킹)

급여내역서 발급방법(국민은행/PDF/엑셀파일/저장/출력/인터넷뱅킹/육아휴직사후지급금)

 

3. 신청하기를 누르고 기다리면 길면 2주, 빠르면 2~3일 내로 통장으로 입 처리된다.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을 신청하고 나면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 확인 요청 란을 누르면 확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럴때는 당황하지 말고 모성보호의 민원처리 현황을 클릭하면 본인이 신청한 육아휴직 사후지급금 신청이 제대로 신청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육아휴직 급여와 마찬가지로 처리기간과 담당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예상보다 오랫동안 사후지급금이 처리되지 않는다거나 하면 직접 문의해보기로 하자.

 

 

 

3.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 신청 불가사유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을 신청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다.

 

첫번째는 육아휴직 복직 후 6개월 이내에 퇴사했을 경우이다. 육아휴직 사후지급금의 목적 자체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직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을 때이다.  아무래도 기존회사에서 육아휴직 등을 하느라 업무에 피해를 준 것으로 생각해서인지 이직 역시도 받을 수 없다. 육아휴직 후 6개월 전이라면 퇴사후 바로 이직해서 일을 한다고 해도 받을 수 없다.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육아휴직 후 6개월은 꽉 채우고(1일이라도 부족하면 받을 수 없음!!!! 기억하라!) 이직스케쥴을 잡도록 하자.

 

 

 

나같은 경우도 이직의 기회가 있어서 고민했다가 육아휴직사후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6개월이 조금 안되는 시기부터 새 직장에 나가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이직을 포기했다.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이직할만큼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였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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