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 고르는 방법(입소 상담/교사/원장/질문/시설/아이사랑어플/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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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 고르는 방법(입소 상담/교사/원장/질문/시설/아이사랑어플/맘카페)

by 라미차니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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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오시본

첫째는 어린이집->유치원->어린이집->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둘째는 이번에 두번째 어린이집에 다닌다. 일부러 어린이집을 교체한 적은 없지만(이사+코로나 콤보/둘째는 가까운데 자리 없어서 입소 대기 후 전학)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여러군데 다니게 되니 어린이집 입소상담에 꽤 짬이 쌓였다. 그리고 동생이 10년동안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다가 다른 직업으로 전직한 경험이 있는 덕에 괜찮은 어린이집을 판단하는 눈이 좀 생긴 듯 하다. 그래서 내 노하우를 어린이집 입소 상담을 앞두고 뭘 물어봐야하지? 뭘 체크해야하지? 하고 고민중인 엄마들을 위해 풀어보기로 한다.

 

내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 고르는 방법 1.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라

제일 중요한 건 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활동적이고 갑갑한 것을 싫어하는 성향인지 아니면 차분하고 조용한 성향인지만 파악해둬도 기본적으로 어린이집 고르는 수고가 확 준다.

 

아주 어린 나이에 보내는 경우라면 보통 가정어린이집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곳이 대부분이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유희실이 구비되어 있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활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활동적인 아이들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만 3세 이상아이들이 가게되는 어린이집의 경우 규모가 천차만별인데 규모가 너무 큰 곳은 오히려 아이들이 교실로 이동하다가 다치거나하는 경우들이 있어서(건물내 계단으로 교실 이동) 너무 활동적인 아이들은 이동할때마다 선생님의 지적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상담을 진행해서 아이에게 맞는 공간인지를 꼭 파악하자.

 

활동적인 편이었던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는 단지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다닐때는 외출 시간을 제일 좋아했다. 아무래도 갑갑했던 모양이었다. 그 뒤 규모가 큰 어린이집으로 옮긴 이후에는 건물 내의 유희실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2. 어린이집의 평판을 조회하라.(feat.맘카페)

집 주변에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을 고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이가 아프거나, 준비물을 빼먹었거나 하는 상황에서 엄마가 민첩하게 대처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깝다고 선택하지는 말라. 우리집에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이 알고보니 학대나 부실식단으로 시끄러웠던 경우가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면 찝찝한 기분으로 이미 적응해버린 아이를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겨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린이집 대기를 걸기전에 주변에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맘카페와 아이사랑 어플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체크하자. 아이사랑 어플을 통해서는 어린이집의 규모와 시설, 선생님들의 근속년수, 평가인증지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맘카페를 통해서는 실제로 어린이집에 보내본 엄마들의 신랄한 평가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맘카페의 글을 모두 믿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 평가가 괜찮은 어린이집은 보내고 나면 딱히 큰 문제없이 다닐 수 있다. 

3. 원장선생님의 성향을 파악하라.

내 아이를 직접보는 담임선생님도 중요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엔 원장선생님의 성향이 굉장히 어린이집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특히나 내가 보냈던 어린이집 몇몇 곳은 더더욱 그래보였다. 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이라든가 운영방식이 선생님들의 워라밸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미치는 경우가 꽤 많았다.

 

특히나 소규모거나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그 영향력이 훨씬 큰데 선생님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원장선생님의 원치않는 참견이 생긴다거나 부모들과 선생님 사이는 괜찮은데 원장선생님의 어린이집 운영방식에서의 의견차이가 있어서 어린이집을 옮기게 된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주변에 있었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라면 정해진 틀 안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원장선생님의 입김이 딱히 크게 느껴지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것도 원장선생님이 선생님들의 워라밸을 지키고자하는 성향이시면 선생님들이 조금 더 편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때가 있어보였다.

 

4. 민간보다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더 나은 이유

민간도 보내봤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보내본 결과로는 무조건 국공립어린이집이 낫다.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수입과 지출이 모두 원장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아무래도 장난질(?)을 치게되는 경우들이 종종 생겨난다. 어린이집 입소상담을 갔을 때는 친환경재료만 쓴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동네슈퍼에서 재료들을 산다거나 아이들이 교실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거나 하는 경우들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아이들 교구에 대한 예산이 매해 새로 지급되고 급식에 대한 부분도 투명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거리나 먹거리에서 뒤통수 맞을 일이 많이 줄어든다.  

 

특히나 민간어린이집에 입소 상담을 가게 된다면 교실의 교구 상태를 눈여겨보라. 장난감들이 낡고 지저분할 때 원장선생님이나 선생님께 "아이들이 직접 가지고 노는 거죠?" 하고 운을 띄웠을 때 "매해 교체 된다"고 확실히 이야기하는 지 하라. 안그러면 새학기 입소해서 아이들이 노는 너덜너덜한 장난감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5. 새로 생긴 어린이집 선택해도 괜찮을까?

기존 어린이집이 아니라 신축아파트 내 새로 생기는 어린이집 등 생겨난지 얼마 안된 신상(?)어린이집을 보낼땐 장단점이 확실하다. 우선 장난감/시설이 모두 새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엄마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하지만 아무래도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면 새집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도 있는 부분이라 아이의 건강상태나 알레르기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새로 생긴 어린이집은 교사와 원장이 손발을 그전에 서로 맞춰본 경험이 없는데다가 커리큘럼이나 방과후활동, 특별활동 등도 모두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라 만족도가 어떨지 감을 잡기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운영초반에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조금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시설이나 교구 등이 오래된 어린이집보다는 새로 생긴 어린이집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생겨난지 1년은 넘어서 시행착오를 줄인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 단지내 소규모 어린이집, 큰 규모의 어린이집 등등 다양한 어린이집을 경험해보았지만 제일 만족스러웠던 시설은 신축 단지내의 개소 후 2년 정도 된 중간 규모(100명 이상)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1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고용해야하고 급실시설이나 영양사, 수업도우미 등 다양한 보조인원들이 상주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어린이집에 적응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설도 최신이라 아이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교실마다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부분, 넓은 유희실을 2군데나 갖춰서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도 아이들이 갑갑하지 않게 놀 수 있는 부분, 어린이집 입구가 넓어서 등하원할 때 대기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점, 신축 단지내에 위치하여 등하원길에 차량 등의 위험이 거의 없는 부분 등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리고 개소한지 2년정도가 지나 시스템이 자리잡혀있는 부분도 맘에 들었다. 7세반까지 운영하여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같은 어린이집을 쭉 다닐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물론 이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서 대기는 1년 이상 해야했고 그 사이에 다른 어린이집을 개인 차량을 이용해서 보내는 등 기다리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보람이 있었다. 

 

아이들 성향마다 맞는 어린이집이 다를 수 있다. 엄마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어린이집의 장단점을 살펴보되, 내 아이에게 장점이 그대로 장점으로 작용하는지 아니면 단점으로도 작용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매의 눈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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