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4달 후기. 애드센스 보고서를 처음 메일로 받아보다.

궁금하면 오시본

애드센스고시를 통과하고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개시한지도 4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4달동안 저품질도 두 번이나 맞고 뒤늦게 시작했던 애드포스트는 이용 제한도 받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수익화파이프라인을 깐지 이제 4달째. 쿠팡은 아직 1만원의 벽을 넘지 못했고 애드포스트는 겨우 5천원을 넘겨서 이용제한이다. 그래도 나에게는 애드센스가 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기존 블로거들도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그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뒤늦게 뛰어든 내 입장에서는 어찌해야하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순간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노력한 나의 댓가가 쌓여가는 걸 보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오늘 애드센스로부터 메일이 왔다. 혹시나 정책위반이나 무효트래픽에 대한 메일일까봐 두근두근하면서 열어봤는데 이게 웬일? 뭔가 좋은 소식이 담겨진 메일이여서 자랑하고 싶어졌다.

 

애드센스 6월 보고서를 받다

애드센스를 시작한 건 4월이다. 근데 5월은 너무 쪼렙이고 뭐 딱히 돈을 벌었다고 할 것이 없어서 그런지 건너뛰고 7월 중순인 오늘에야 6월 보고서가 날아왔다. 그것도 엄청 칭찬해주는 말투로 말이다.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애드센스

얼마전 애드포스트로부터 친절한 개xx 같은 말투로 메일을 받아 상처를 받았었는데 애드센스는 어쩜이리도 친절하단 말이냐. 좋은 미국아저씨 같은 느낌이다 어허허. 돈도 애드포스트보다 더 벌게 해주는데 친절하기까지 하니 다들 애드센스를 하라고 하는건가 싶어진다.

 

수익이 무려 75%나 증가했다니!!!!! 엄청난 듯이 보이지만 사실 5월달 수입이 10달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75%라고 해봤자 17달러정도에 불과하다. 1일 0.5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1일 1달러를 가끔 치고 빠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0.1달러도 채우기 어려운 날도 있어서 애드센스 홈을 혼자 보면서 실실 쪼갰다가 막 짜증냈다가를 반복하는 중이다.

 

애드센스 보고서, 칭찬가득이다.

두 개의 블로그에 거의 2일 1.5포 정도씩을 반복했더니 확실히 노출수가 확 늘었다. 1일 방문자는 나름 전문지식을 쓰고 있는 메인블로그는 200명~300명 안팍, 지금이 잡블로그는 80명에서 100명 안팍인데 더 늘지는 모르겠다. 고단가 키워드는 저품질 두려워 못쓰는 소심한 블로거이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매달 이 정도의 수익이 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벽돌을 매일 쌓아올리다보면 방이 좀 구색이 갖춰져서 조금씩이라도 늘지 않을까? 싶긴 한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이후 수익변화

나 같은 경우는 원래 수익이 적어서 그런가 크게 티는 안나지만 상단 디스플레이 광고의 수익이 확실히 악화되기는 했다. 2차도메인을 씌운 블로그는 뒤늦게 광고 달렸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7월 들어서 수익이 6월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매달 조금씩 상승할거라고 예상했던게 빗나가서 그 이유가 뭘까 고민해보니 티스토리 자체광고인 듯 하다. 아니라면 매일 글은 늘어나고 있고 유입도 아주 조금이나마 느는 추세인데 수입이 그대로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앞으로의 목표

아직 지급 기준액인 100달러를 채우지 못했다. 그래서 1차목표는 100달러 채우기로! 그리고 구글 블로그스팟을 하나 새로 개설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고 글을 채우는 중이다. 하위도메인을 씌워도 되겠지만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랬다고 티스토리가 좀 시끄러운 듯 하니 우선은 열심히 애드센스 승인을 따로 받아보겠다. 

 

원래는 메인블로그를 블로그스팟으로 옮겨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하나하나 글을 옮기는 것도 일이고 내가 티스토리에 수입을 뺐겼다고 생각할 만큼 손해를 본건가 하니 1일 몇십달러를 버는 블로거도 아니니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면 좋겠지만 블로그 스팟으로 이사를 하는 동안 걸릴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은 티스토리 수익이 더 이득인것 같다. 워드프레스는 비용이 드니까 더더욱 부담이되고.. 아무래도 블로그 운영을 조금 더 해보고 고민을 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메인블로그와 이 잡블로그, 그리고 대출이나 지원금 위주로 글을 쓸 구글 블로그 스팟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좀 더 다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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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파트너스 왕초보, 20일간 벌어들인 수익은? (1만원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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