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누런 콧물, 무슨 병일까?(노란콧물/감기/바이러스/부비동염/항생제/세균)

궁금하면 오시본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 낮 기운이 30도를 웃돌았는데 갑자기 20도 초반대로 떨어지고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찬 바람이 쌩쌩 분다. 그덕에 아이들도 콧물을 훌쩍거린다.

 

그나마 맑은 콧물이면 단순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가벼운 감기 정도라서 옷 좀 따듯하게 입히고 잘 먹고 잘 재우면 되지만 누런 콧물일 경우에는 일이 쉽게 끝나지 않는다. 누런 콧물은 일반 콧물과 달라서 병원에 꼭 방문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경우에 누런 콧물이 생겨나는 지 알면 좀 덜 당황스러울 것이다. 누런 콧물의 원인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아이 누런 콧물의 원인

영유아의 누런 콧물은 감염, 알레르기, 자극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몇 가지 일반적인 원인이다.

1. 바이러스 감염: 일반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많은 바이러스 감염은 노란색 또는 녹색 분비물을 동반한 콧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에는 발열, 기침, 코막힘과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2. 세균 감염: 부비동염과 같은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 질환에 따른 이차 세균 감염으로 인해 노란색 또는 녹색 콧물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점액이 더 두꺼워지고 열이나 안면 통증과 같은 다른 증상과 연관될 수 있다.
3. 알레르기: 일반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또는 특정 음식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반응하여 노란 콧물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에는 종종 재채기, 가려운 눈, 충혈 등이 포함된다.
4. 부비동염: 부비동염은 부비강의 염증이며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다. 만성화되면 코에서 노란색이나 녹색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
5. 이물질: 때때로 콧속에 이물질이 끼어 자극을 받고 황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는 코에 작은 물체를 넣을 수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더 흔하다.
6. 환경 자극제: 연기, 오염 또는 강한 냄새와 같은 자극제에 노출되면 어린이의 코 막힘 및 분비물이 노란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는 원인은 이렇듯 다양하다. 하지만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져야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바이러스 감염시 치료 방법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누런 콧물을 치료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접근 방법들이 사용된다

1. 증상 경감을 위한 대증 요법: 대부분의 바이러스 감염은 자연적으로 몇 일 내에 호전된다. 따라서 치료 대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들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휴식, 수분 보충,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환경 유지가 포함된다.
2. 약물 치료: 아이의 나이와 증상에 따라서 의사가 추천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열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 기침 억제제, 또는 코의 붓기를 완하는 약품 등 을 사용할 수 있다.
3. 올바른 수분 섭취: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수분 손실이 높을 수 있으므로 유아에게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며, 항생제는 박테리아 및 세균 감염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 없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세균 감염시 치료 방법

세균 감염으로 인한 누런 콧물을 치료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접근 방법들이 사용돤다

1. 항생제 사용: 대부분의 세균 감염은 항생제로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어린 아이에게 항생제를 투여할 때에는 의사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하고 처방된 항생제를 모두 복용해야 하며, 일차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받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복용해야 한다.  보통 어느정도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항생제나 약을 덜 먹이고 싶은 마음에 약을 중단하는데 이럴 경우 내성균이 생겨 나중에 항생제가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꼭 끝까지 복용을 하자.
2. 약물 치료: 세균 감염으로 인한 콧물 및 기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의사가 추천한 기침 억제제나 해열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3. 적절한 수분 섭취: 감염으로 인한 열이 오르고 체내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야 한다.
4. 휴식과 영양: 감염으로 인한 아이의 체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휴식과 영양을 제공하여 회복을 도와줘야 한다.
5. 환경 관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여 호흡을 도와주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화학적 자극물을 피하고, 흡연자 근처에서 아이를 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알레르기 시 치료 방법

알레르기로 인한 누런 콧물을 관리하고 치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다

1. 알레르기 원인 제거: 알레르기 유발물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분,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알레르기, 곰팡이, 밀봉 포장된 식품 등 원인을 파악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원인을 확실하게 파악하자.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일 경우에는 집 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집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고 침구 등도 따로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기 어려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 알레르기가 문제인 경우,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애완동물을 머물게 할 구역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2. 알레르기 치료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 약물이나 기타 알레르기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은 콧물, 코 가려움,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처방하기 어려울 수 있다.

4. 부비동염 시 치료 방법

부비동염은 부비동(비강 주변의 공기 채워진 공간)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 누런 콧물은 이 염증으로 인해 나타난다. 부비동염을 치료하고 누런 콧물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될 수 있다

1. 약물 치료: 해열제 및 진통제: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용하여 열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파나놀, 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아드빌, 모티린)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2. 진해제: 부비동 분비물을 풀어주는 약물로, 누런 콧물을 더 희게 만들어 주고 분비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항생제: 중복된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4. 휴식과 수분 섭취: 병원에 가지 않고도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몸이 휴식을 취하면 면역 체계가 병균과 싸우기 쉬워질 수 있으며, 수분은 분비물을 더 액화시켜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가습기 사용: 부비동염으로 인한 콧물을 완화하려면 습도가 낮은 환경을 피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6. 식사 조절: 매운 음식이나 알코올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과 음료를 피하고, 영양을 잘 챙기는 것이 부비동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

---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라면 의외로 코에 무언가를 넣어서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아이가 코에 넣을만한 작은 물건들은 최대한 치우는 것이 좋고 황사나 미세먼지 역시 코를 자극할 수 있다고 하니 집안 공기질을 관리하고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나 유모차 덮개 등을 활동할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아기띠를 할 때도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이 걱정되어 미세먼지 아기띠 커버를 사용하고 다녔었다. 마트나 백화점 몰 등 에서도 주변 사람들의 침 방울 들이 튈 수 있어서 채우고 다녔는데 그래서 잔질병 치레가 크진 않았다. 추천한다.

https://link.coupang.com/a/bbqjCd

꼼마망 미세먼지 나노필터 아기띠 커버

그리고 가을은 확실히 가습기의 계절이다. 가습기를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50~60% 사이에만 맞춰주어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많이 준다고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되지 않냐고 의사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물을 직접 마시는 것보다 가습기가 콧 속의 습도를 조절하는데는 더 효과적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가습기는 초음파/자연기화식/가열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관리가 가장 편한 것은 자연기화식이었다. 가열식은 세균 걱정은 없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오히려 습하게 느껴졌고 초음파식은 살균 효과가 없고 관리가 까다로웠다. 나는 자연기화식인 샤오니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이라 사용이 간편하고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기화가 되는 부분인 접시부분을 그냥 식세기 저온모드로 돌리면 간편해서 추천한다.

 

https://link.coupang.com/a/bbqlub

[쿠팡수입] 스마트미 청정 가습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아이에게 꼭 필요할까?(유아/수술비용/비대증/절제)

 

구내염의 증상과 치료방법(아프타성구내염/아기/약/원인/전염/빨리낫는법)

 

 

로타바이러스 증상과 치료방법(설사/구토/장염/전염/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