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 될까?(설사약/급성설사/물똥/급성장염/햇반소프트밀/죽/장염에 좋은 음식/항문열상/똥꼬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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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 될까?(설사약/급성설사/물똥/급성장염/햇반소프트밀/죽/장염에 좋은 음식/항문열상/똥꼬아픔)

by 라미차니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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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추운 날, 기름진 걸 많이 먹은 날, 매운 음식을 먹은 날에는 어김없이 설사가 찾아오는 약한 장이지만 장염은 걸렸던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저녁으로 하루 지난 카레를 2일 지난 찬밥에 말아 먹은 다음날 새벽 일찍부터 속이 답답하고 배가 아프더니 정말 폭풍설사가 이어졌다.

 

그나마 변의 형태가 있던 설사가 3번 정도 있고 나서부턴 거의 물과 다름없는 설사가 10분 사이에 서너번 이어지고 윗배와 아랫배가 동시에 쥐어짜듯이 아팠다. 처음부터 지사제를 먹으라는 남편의 조언이 있었지만 어릴 때 설사가 좀 있어서 지사제를 먹었다가 거의 일주일 간 변비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던 나는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물총새처럼 몇번이나 물같은 변을 보고나니 수분부족이 걱정되어 정수기에서 미지근 한 물을 120ml정도 마셔주었는데 10분 정도 있다가 거의 마신것의 2배는 또 배출하게 되어버리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결국 서너 시간동안 사투를 벌이고 나서야 더는 안되겠다 싶어 지사제 2알을 먹었고 그 뒤로 부글거리는 아랫배와 답답한 윗배는 좀 잠잠해졌다. 물론 그 때부턴 배가 좀 고파지더니 두통도 심해지기 시작해서 두통약을 먹기위해 집에 있던 햇반 소프트밀의 전복죽을 먹어주고 두통약을 먹었다. 지사제와 두통약이 효과가 있었던지 하루 지나자 컨디션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역시나 4일정도 배변을 보지 못하다가 성공했다.

 

보통 급성장염이나 설사가 반복되었을 땐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하고 자극없는 죽을 먹으라는 정보는 아는데 지사제는 언제 먹어야할지 애매해서 한 번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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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야 될까? 1. 원인에 따라 다르다.

급성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다양하다. 로타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살모넬라 등의 세균감염이 원인이 될 때도 있으며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오염된 음식물의 독소, 항생제 부작용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이때 만약 세균감염이 급성장염의 원인이라면 초기부터 지사제를 먹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세균성감염의 경우 설사를 통해 오히려 체내에 머물러있는 세균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지사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야 될까? 2. 심각하다면 빨리 복용하라.

묽은 변을 서너번 보는 수준이라면 지사제를 복용할 필요까진 없다. 하지만 5회 이상 급박하게 화장실을 찾게되거나 변의 모양을 넘어서 거의 물처럼 배변해야하는 수준이라면 지사제 복용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까지 가는 시간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설사가 지속된다면 지사제를 통해 설사를 멈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야 될까? 3. 제일 좋은 건 병원 진료!

장염증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우선은 지사제를 먹고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배가 계속 아프고 화장실에 가야할 텀이 짧을수록 오히려 병원 방문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설사증상에 발열이나 혈변, 심한복통, 발진 등 다른 증상이 추가된다면 단순히 상한 음식물에 의한 장염이 아닌 바이러스나 기생충, 세균 등 다른 원인일 수 있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영유아의 경우 감기나 몸살 등 다른 증상과 함께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증상으로 진료를 받다가도 설사 등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과 등 병원을 다시 찾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지사제를 복용방법에 맞춰 복용했음에도 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악화되 경우에도 병원진료를 봐야한다.

 

 

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야 될까? 4. 장염에 좋은 음식

장염에 걸렸을 때 제일 조심해야하는 것은 탈수증상이다. 설사가 지속될수록 몸의 수분이 급속도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끓인 물을 식혀먹거나 생수, 정수기 등 깨끗한 물을 차갑지 않게 마셔주는 것이 좋다. 포카리스웨트나 링티 등 전해질을 맞춰주는 이온음료 역시 도움이 되긴 하지만 약해진 장에는 자극이 될 수도 있다. 가벼운 설사같은 경우에는 매실액도 도움이 된다.

 

설사가 이어지면 식욕도 떨어지지만 그래도 장염을 앓는 동안 무언가를 먹여야한다면 죽이나 미음이 제일 좋다. 하지만 집에서 끓이거나 만든 죽의 경우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어서 약해진 장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레토르트 식품의 즉석죽 형태가 세균으로부터 안전해서 믿을 수 있다. 제조과정에서부터 세균 및 오염물 관리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집에서 만드는 죽이나 미음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하다.

 

그 외에는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염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위나 장에 부담되는 고기류, 유제품류, 매운음식류는 몇 일 정도는 텀을 주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장염 걸렸을 때 지사제, 언제 먹어야 될까? 5. 화장실에서 지켜야할 점

급성설사가 반복적으로 이뤄지면 항문 역시 엄청난 자극을 받게 된다. 게다가 비데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휴지로 반복적으로 항문 주위를 닦아야하기 때문에 항문 열상을 입기 쉬워진다. 설사를 할 때 문질러서 항문 주위를 닦지 말고 톡톡, 눌러주면서 닦아내고 되도록이면 비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데를 사용할 때도 물의 세기를 가장 약하게 하고 사용해야 반복적인 자극에 항문이 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항문 열상을 입었다면 기저귀 발진용 연고인 D-판테놀 연고 등을 이용해 상처부위에 도포해 발라주고 바세린 등을 이용해 상처를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이 올 수록 급성장염이나 설사병이 생겨날 일이 잦아지므로 우선은 손을 깨끗이 닦고 음식 등의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설사 등의 증상이 심각해지면 위급한 상황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주양육자의 경우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이유식, 유아식 등을 준비하고 먹일 땐 꼭 손을 구석구석 깨끗히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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