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봉수학, 몇 살에 시작하는게 좋을까?(깨구단/창의력수학/수학인강/사고력수학/8살/9살/7살/수학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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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가 궁금해

깨봉수학, 몇 살에 시작하는게 좋을까?(깨구단/창의력수학/수학인강/사고력수학/8살/9살/7살/수학공부)

by 라미차니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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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오시본

첫째가 2학년에 올라갈 준비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수학이 생선가시마냥 걸린다. 영어나 국어는 꽤 좋아하고 즐겼던 나이지만 수학은 중 3정도부터 포기했던 수포자라 내 최종 학벌을 결정하는데 수학이 꽤나 큰 돌부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초등 2학년때부터 수학학원을 다니게 할 만큼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하는 건 아니고 그냥 곧잘 따라오긴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학을 어떻게 준비할까에 대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호기심이 많고 지루한 걸 싫어하는 아이지만 그래도 잘하고 싶은 의지는 큰 녀석이라 매일매일 연산문제집 2장, 사고력수학 문제집 2장, 도형 문제집 2장을 푼다. 자기 학년보다 높은 건 하진 않고 딱 자기 학년 수준으로 계속 풀어왔는데 사고력수학 부분에서 늘 고민을 깊게 하지 않는 느낌이다. 그리고 단순 연산도 매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좀 시간이 걸리는게 아쉽다. 입학 전에 풀배터리 검사를 통해 지능이 110대정도 나왔던지라 이정도 지능이면 선행이 가능하다고는 들었는데 아이 성향상 선행을 많이 돌리는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 우연히 라디오에서 깨봉수학광고를 듣게 되었다. 열심히 구구단을 외우는 아이에게 칭찬하는 엄마에게 수포자코스를 밟게 됐다고 말하는 성우의 목소리가 마치 내게 경고하는 듯 느껴졌다. 마침 열심히 구구단을 5단까지 떼게 하는 중이었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아이를 닥달하려면 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깨봉수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검색해보니 꽤나 유명한 사고력/창의력 수학 인강인듯 싶었다. 가격이 꽤 나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료체험의 기회가 일주일 주어진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볼까, 마음 먹었는데 애매한 상황이 벌어졌다.

 

 

 

깨봉수학은 킨더, 주니어, 메이저, 어드밴스드의 순서로 진도가 나가는데 킨더의 시작 나이는 7~8세, 주니어의 시작 나이는 9~10세, 메이저의 시작 나이는 11세 이상으로 되어 있다. 1학년 겨울방학이 끝났고 5월 생인 아이는 8세와 9세 사이 쯤 되는 지라 무료 체험을 킨더로 하는게 나을지 주니어로 하는게 나을지 애매했다. 

 

9세면 2학년이니까 2학년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우선은 주니어로 무료체험을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3개의 컨텐츠를 무료체험 해볼 수 있는데 처음 열린 컨텐츠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긴 했다. 꽤나 흥미로운 방식으로 기존의 수학내용들을 설명하기 때문에 재밌는데 이런 개념들을 조금 더 차근차근 이해해서 왔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도대체 킨더는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을까 궁금해서 아이등록을 한 명 더 해봤다. 혹시 되려나? 했는데 아이의 아이디랑 비번을 만들고 출생년도만 기입하면 되니 추가로 등록이 가능했다. 

 

킨더의 무료체험을 열어보니 아주 기초적인 수세기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놨다. 이건 또 좀 1학년 겨울방학에 듣기에는 너무 쉽나? 싶어졌다. 그래도 이렇게 차근차근 개념을 쌓아가다보면 내가 원하는 수학을 깊이있게 고민해보고 문제 앞에서 도망치지 않는 아이로 키워내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였다.

 

그래서 나는 깨봉수학을 결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다시 고민의 시작. 1학년 겨울방학을 보내는 아이에게 킨더와 주니어 중 어떤 걸로 깨봉수학을 시작하게 해줘야할까?

 

깨봉수학 킨더를 하려면 아이가 한글을 완벽히 이해해야한다. 대신 수개념은 아주 맨 처음부터 잡아주는 개념이라 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면 오히려 개념의 충돌이 있을 수도 있어 보였다. 이미 수를 어느정도 배운 1학년 겨울방학의 아이에겐 초반에 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보였다.

 

주니어를 하려면 아이가 이미 수개념을 어느정도 인지한 상태여야 될 것 같다. 0과 1의 개념이나 음수에 대한 설명도 들어간다. 하지만 아주 어려운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9살 정도의 인지능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보이긴 했다.

 

문제는 킨더나 주니어나 모두 100개가 넘는 컨텐츠가 있다고 하는데 최초 결제시에 12개의 컨텐츠가 열리고 그 뒤로는 일주일에 3개씩밖에 컨텐츠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혼자 진도를 더 빨리 빼고 싶다고 해도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만 나이로 8살이라 킨더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내서 빨리 가르쳐주고 싶은데 아무리 빨리 배운다고 해서 100개의 컨텐츠라면 킨더를 마치는데만 해도 거의 8개월 이상의 시간은 소요된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나는 일부러 킨더로 시작했다. 1년에 9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킨더를 안 배우고 주니어로 배운다면 90만원을 벌고 들어가는 개념이긴 했는데 남편과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깊이 상의해본 결과 킨더부터 차근차근 아이의 수개념을 깨봉수학식으로 깨쳐서 들어가주는게 앞으로 아이가 수학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내가 사고력수학/창의력 수학을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이유를 이번 계기를 통해 한 번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나는 늘 수학문제가 두렵고 귀찮았다. 그리고 수학앞에서는 늘 도망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내 아이는 수학과 맞서 싸워볼 줄 도 알고 그걸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수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보는 깊이 있는 눈을 가지길 바란다. 나처럼 수학앞에서 비겁한 사람이 아닌 수학과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런 아이가 되는 좋은 길을 깨봉수학이 열어줬으면 한다.

 

깨봉수학은 아이와 함께 보기로 아이와 약속했다. 엄마의 엉망진창 수학 개념도 함께 반듯하게 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처럼 깨봉수학이 궁금한 엄마가 있었다면 내 글이 큰 도움이 되었기를 빈다.

 

깨봉수학, 몇 살에 시작하는게 좋을까? 

내가 시간을 되돌려 깨봉수학을 내 아이의 나이에 맞게 시작할 수 있다면, 한글을 다 깨친 후 7살 겨울방학때부터 시키는게 베스트일 것 같다. 그 전에는 너무 어려서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둘째는 한글을 떼기만 하면 깨봉수학으로 수학공부를 함께 할 생각이다. 

 

깨봉수학, 9살이라도 킨더부터 시작하는 이유

우리아이처럼 아직 2학년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킨더도 좋을 것 같다. 1년동안 학교에서 배운 수개념이 있긴 하지만 킨더를 통해 수개념을 깨봉식으로 바로 잡을 수 있다면 한시라도 빠를때 시작해서 잡아주는 것이 아이의 앞으로의 수학공부에 큰 방향성을 새롭게 잡아줄 수 있어 보인다.

 

얼마전 쿠팡플레이에서 한 대학전쟁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각 명문대의 학생들이 나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두뇌전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다양한 사고력/창의력 문제들이 나오는데 단순히 암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쟁점을 분석하고 자신의 지식을 거기에 응용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고민들을 해보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었다. 명문대에 가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다 머리가 좋을 것이지만 거기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더해지면 정말 무섭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뛰어난 문제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도 저렇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깨봉수학이 그런 아이로 자라는 데 작은 거름이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학교의 커리큘럼과 똑같이 가지 않지만 아이 나름의 방식으로 수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면 언젠가는 교과과정의 수학과 깨봉수학의 수학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나처럼 깨봉수학을 알아보고 싶다면 추천인코드 JLUZT 를 기입하고 가입하길 바란다.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1,000원이 쌓인다. 가격이 부담되니 이렇게라도 할인을 받자! 그리고 1년이나 2년 결제를 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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