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vs 탁센 vs 이지엔6 증상에 따라 골라 복용하기(가격/성분)

궁금하면 오시본

타이레놀과 탁센, 이지엔6는 모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이다. 우리집 역시 늘 상비약처럼 구비해놓는데 알고보면 각각의 성분이 다르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탁센은 나프록센, 이지엔6는 덱시부프로펜으로 각각 다른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과 통증의 종류에 따라 더 잘 맞는 성분을 골라 복용하면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늘은 타이레놀과 탁센, 이지엔 6를 어떤 증상에 먹으면 더 효과적인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타이레놀 vs 탁센 vs 이지엔6 가격비교

탁센 타이레놀 이지엔6

나같은 경우는 모두 30캡슐짜리를 구매해서 비상약보관통에 함께 보관한다. 대부분의 약국에서 30캡슐짜리는 8,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타이레놀 10정 자리가 대부분의 약국에서 3000원에서 3500원정도 하는 걸로 따져보면 30캡슐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라 9,000원에서 10,000원까지 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종로 보령약국 등 대형약국을 이용하자. 1통 당 6,000원, 5,000원까지도 가격이 떨어진다. 

 

2. 두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이 있을 땐?

이럴 땐 이지엔6나 탁센이 좋다. 덱시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모두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성 통증인 두통이나 생리통, 치통, 근육통 등에 더 효과적이다.

 

둘 중 특히 이지엔6를 더 추천하는데 나프록센에 비해 덱시부프로펜이 위장자극이 덜한 편이기 때문에 오전 공복 등에 복용시도 비교적 속쓰릴 걱정이 적다.

 

3. 열이 나거나 몸살, 감기 기운이 있을 땐?

이럴땐 무조건 타이레놀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효과가 뛰어나고 위장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보통 임산부나 어린아이에게도 타이레놀이 처방되듯 다른 두 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감기초기에 복용하면 열을 낮추고 몸살기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관절통, 염좌, 생리통이 심하거나 오래간다면?

탁센이 답이다. 나프록센은 다른 두 성분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고 소염효과가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루에 2번 복용으로도 원하는 통증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더 편리하기도 하다.

 

5. 원래 위가 약하거나 빈 속이라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타이레놀이 가장 안전하다. 다른 두 성분에 비해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 덱시부프로펜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위장문제가 있거나 공복이라면 나프록센은 피하는 것이 좋다. 

 

6. 총정리

증상/상황	추천	이유
감기, 발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해열작용, 위장자극 적음
두통, 치통 등 일반통증	이지엔6(덱시부프로펜)	빠른 진통효과와 적은 위장자극
생리통, 관절통 등 염증성 통증	탁센(나프록센)	강력한 소염효과, 긴 지속력
공복시, 위장약 복용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위장자극 거의 없

 

이렇듯 각 성분마다 더 잘 작용하는 부분이 있고 공복이나 위장상태에 따라서도 더 적절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적어도 3가지 종류의 해열진통제를 상비해두고 증상에 따라 빠르게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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