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기, 효과 있을까? 유료버젼 사용 한 달 후기(40대 외국어공부)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가 궁금해

듀오링고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기, 효과 있을까? 유료버젼 사용 한 달 후기(40대 외국어공부)

by 라미차니 2024. 11. 17.
반응형

궁금하면 오시본

40대가 되었지만 어학공부는 늘 마음 먹기 어렵다. 직업적으로 외국어를 자주 써야하거나,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거기에 어학공부를 위해 시간을 빼서 학원을 가거나 전화영어 등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정해진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초반에만 열심히 나가다가 결국 학원비를 날리게 되기 마련이다.

 

직업적으로 필요하진 않지만 취미나 나중에 여행, 연수, 이민 등을 위해 생활외국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40대가 넘어 학원 같은 곳에 가기 좀 민망하다면 듀오링고를 추천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게임처럼 어학공부를 할 수 있는 가성비좋은 앱이기 때문이다.

 

 

 

듀오링고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기, 효과 있을까? 1. 듀오링고란?

듀오링고는 외국어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영어를 기본으로 중급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포루투칼어, 아랍어, 독일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터기어, 폴란드어, 아일랜드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덴마크어, 힌두어, 체코어, 에스페란토어, 우크라이나어, 웨일어, 베트남어, 헝가리어, 스와힐리어, 루마니아어, 인도네시아어, 하와이어, 미국읜 인디언 나바호족어 등 40개가 넘는 언어를 접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나 웹에서 모두 공부가 가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어학공부를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듣기, 말하기, 그리고 쓰기, 문장구조, 발음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하면 어학실력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공부를 하게 만드는 push가 좀 많은 편이다. 집착광기라는 단어의 밈으로 회자되기도 하는 듀오링고의 올빼미 캐릭터는 공부를 할 시간이 되면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서 학습자가 듀오링고 어플을 켤 것을 독려한다. 평소보다 공부시간이 좀 늦어지면 공부를 시작할 것을 알리는 알람 등을 통해 학습자에게 압박을 주기 때문에 한 번 시작하면 웬만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나역시 듀오링고를 시작한 지 딱 30일째인데 그 중 하루도 빼지 않고 듀오링고 어플에서 공부했다. 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만드는 힘이 있고 게임 등에 몰입을 잘 하는 타입이라면 순위 쟁탈전이나 보상 체계 등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동기를 만들 기 매우 쉽다.

 

2. 듀오링고 무료버젼 vs 유료버젼

듀오링고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도 이 다양한 언어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비용이 부담되지만 어학공부에는 목마른 사람이라면 대단히 매력적이다. 

 

다만 무료 버젼의 경우 오답률이 높으면 수업 진행이 막히고 다음 수업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광고를 많이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몰입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어학공부에선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나 역시 초반에는 무료로 진행했지만 솔직히 말해 공부하는 시간보다 광고를 보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처음배우는언어라면 모르는 표현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오답률이 높아지면 수업진행이 되지 않으니 공부에 흥미를 잃기 쉬워 보였다.

 

유료버젼의 경우 7일간의 무료체험이 가능하고 체험 후 유료로 전환된다. 나같은 경우는 하루만 무료버젼을 사용하고 다음날부터 유료버젼을 체험해보았는데 확실히 몰입감이 좋다. 오답률이 높아도 공부를 멈추지 않아도 되고 광고 역시 사라지기 때문이다. 1달 가격이 7,250원으로 1년에 87,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다고 느껴질만큼 어학공부를 즐겁고 쉽게 게임처럼 할 수 있어서 본격적으로 해볼 맘을 먹었다면 결제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내년에 초3이 되는 아들을 위해 패밀리버젼을 해볼까 고민했는데 6인팟으로 모인다면 129,000원인 패밀리버젼이 저렴하게 느껴지겠지만 2인에겐 조금 비싼것 같아서(아들이 계속 할지 말지 모르겠음) 중학교 들어가는 조카에게 중국어공부를 좀 해보자고 꼬셔서 3인을 모아서 해볼까 고민중이다.

 

3. 듀오링고 영어 vs 일본어 vs 중국어

영어는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학창시절과 취업준비할 때 토익학원 다닌 게 전부이고, 일본어는 대학시절에 1년 정도 학원을 다녔다가 포기했고 중국어는 결혼한 후 동네 주민센터에서 6개월 정도 배우다 말았다. 초보인데 어설프게는 아는 초보라는 뜻이다.

 

이런 사람이 듀오링고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공부해보니 확실히 듀오링고만의 장점이 크게 느껴졌다.

 

일본어의 경우 학원에서 배우면 우선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배우느라 머리가 아픈데 듀오링고는 그부분을 우선 제끼고 회화부터 들어간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을 먼저 배우게 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어느정도 회화를 시키고 나면 갑자기 히라가나를 배우라고 발목을 잡는데 나는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려서 이 부분을 시험쳐서 점프했다. 

 

듀오링고는 자신의 실제 실력이 높으면 시험을 통해 단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인강이었다면 순서대로 들어야했겠지만 어플이고 게임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내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은 테스트를 통해 다음 단계로 바로 점프가 가능해서 진도를 더 잘 뺄 수 있는 기분이 든다.

 

중국어의 경우, 학원에서 표현을 배워도 선생님의 사성이 잘 들리지 않아서 어려웠는데 어플로 안 들릴때마다 계속 들으니까 사성 구분이 조금 쉽다. 그리고 늘 한자가 어려워서 진도를 빼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듀오링고에선 직접 한자를 써보며 음을 읽힐 수 있는 수업이 매우 자주 구성되어 있어서 학원에 주 1회 다닐때마다 사성이나 한자에 더 쉽게 익숙해지는 기분이다. 중국어 학원을 다닐 땐 한자를 직접 쓰는 게 부담됐는데 듀오링고의 경우 어플에서 한자의 획을 한 두개 빼고 써보게 하거나 음을 같이 들려주면서 쓰게 되니 기억하기가 더 쉽다. 그래서 학원에서 주 1회 60분 수업을 들을 때마다 매일 10분씩 시간을 내서 하는 듀오링고를 할 때 중국어가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어버젼이 준비되어있는 영어버젼과 달리 일본어와 중국어는 영어버젼밖에 없기 때문에 문장의 해석의 경우 영어로 해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영어문장구조를 다시 기억해내는데 도움이 된다. 가끔 정관사나 복수형 이런걸 까먹을 때가 있는데 이런 건 몇 번 경험하다보면 잊었던 영어문장구조가 소록소록 생각나서 영어버젼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언어를 공부해도 xp를 쌓거나 업적이라불리는 개인 기록과 보상은 함께 쌓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영어 공부를 기본으로 하면서 한 두가지 언어를 추가해서 배우다보면 오히려 다른 언어 해석 덕에 영어 실력이 쌓이는 느낌이라 강추이다.

4. 듀오링고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 vs 추천하지 않는 사람

듀오링고는 나같은 사람에게 딱이라고 생각한다. 

 

1. 짧은 시간이라도 내서 어학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

2. 여행이나 외국인 친구 사귀기 등 가벼운 어학공부를 원하는 사람

3.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 어학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

3. 학원에서 기본은 배웠지만 계속 다니기는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

5. 한꺼번에 여러가지 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

6. 40대가 넘어 어학학원가기 부담스러운 사람

 

하지만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1. 빠른 시간 내에 어학수업 진도를 빨리 빼고 싶은 사람

듀오링고는 반복학습이 많아서 배웠던 부분을 잊지 않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만 목표가 있어서 어학진도를 빨리 빼야하는 사람이라면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상에서 어학공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사람에겐 추천하지만 유학이나 이민 등 정해진 데드라인이 있고 그때까지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야하는 사람이라면 적당하지 않다.

2. 영어 기초가 아예 없는 데 다른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

영어버젼을 제외한 다른 언어수업들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해석도 진행도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를 조금은 알고 있어야 수업을 따라가기 좋다. 이런 사람이라면 국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교육수업을 따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무료로만 공부하려는 사람

무료라는게 장점이지만 무료로만 공부하려고 하다보면 솔직히 집중도 잘 안되고 오래하기도 어렵다. 공부하려고 마음먹었다가 공부시간보다 광고보는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공부하고자 하는 맘이 있고 위의 추천목록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여럿이 모여서 패밀리로 가입을 하거나 1달에 8천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유료버젼으로 가입해서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어학공부를 하려니 머리가 지끈거릴때도 있다. 40대 중반에 어학공부를 하러 학원에 가기도 애매하고 인강은 좀 가격이 부담되고 전화영어 이런건 민망스러운데다 영어도 일본어도 중국어도 다 조금씩은 배워뒀던거라 어디가서 새로 배우기 고민이 되었는데 듀오링고로는 다양한 어학공부가 가능한데다가 문법부터 독해, 발음까지 다 해결되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매우 만족스럽다.

 

중국어를 처음 배울 땐 한자에 너무 기가 눌려서 잘 몰랐는데 의외로 영어와 어순이 같아서 배우기 어렵지 않다. 사성도 선생님이 직접 말해주실 땐 애매해서 잘 안들렸었는데 듀오링고는 안 들릴때마다 계속 다시 들어볼 수 있어서 쉽다. 듀오링고에서 배웠던 단어들을 새로 막 연결해서 내 맘대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생겨났다.

 

일본어는 아직 모르는 표현이 나오지 않아서 좀 만만하게 보고 있긴 한데 이번엔 뉘앙스를 잘 살려보려고 노력중이다. 영어랑 중국어랑 같이 배우다보니 뭔가 발음이 오히려 잘 안되는 기분이기도 하다. 

 

영어같은 경우는 사실 아이가 영어공부하기 싫어해서 엄마도 놓치지 않고 어학공부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한 이유도 있다. 아들의 영어실력이 높아질 때 나 역시 같이 실력을 좀 더 쌓아서 성장해보겠다.

 

40대 중반이라고 포기하지 말자. 세상이 좋아지고 배울게 많아지고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머물러있지 말고 몸을 싣고 흘러가보자. 이 물결이 우릴 어디로 이끌지 기대해보자.

 

 

 

그레이트북스 내 친구 과학공룡 VS 웅진 바나나로켓 4세 과학동화 비교

4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늘 고민이 많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전집을 권유하는 시기가 도래하는데 보통 4세에서 7세로 읽을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 고르지 않으면 돈은 돈대

rv10000.kelly1817.com

 

 

 

블로그 포스팅 알바 안전하게 하는 방법

신축아파트로 이사온지 1년차, 드디어 원리금을 함께 갚아야할 시기가 도래했다. 매달 몇십만원이 추가로 부담되다보니 딱 고만큼만 더 벌 수 있는 방법이 아쉬웠다.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 쿠

rv10000.kelly1817.com

 

 

 

 

KB손해보험 어플에서 보험금청구하는 방법

아이가 빗길에 넘어져 팔을 다쳤다. 크게 다친건 아닌 것 같았는데 움직일때 마다 아프다고 하여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결국 반깁스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태아보험으로 가입했던 KB손해보험

rv10000.kelly1817.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