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하는 법(네스프레소 세척모드)

궁긍하면 오시본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은 사용이 편리하고 커피 맛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뭔가 커피맛이 텁텁해진다는 기분이 든다. 평소에 귀찮더라도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후 캡슐없이 물을 몇번 빼는 걸 해두었다면 그 기간이 좀 길어지지만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디스케일링이라고 하는 네스프레소의 세척모드를 활용하여 캡슐머신 내부를 세척하는 것을 추천한다.

 

1.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한국에선 필요없다?

보통 유럽에 있는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의 물에는 석회질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에 석회질 성분이 가장 낮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네스프레소의 디스케일링은 캡슐머신 내부의 석회질 성분과 커피의 지방찌꺼기 등을 배출해내는 것이 목표라 우리나라에서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을 사용하는 경우엔 굳이 디스케일링이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외국에 비해서 물에 석회성분이 덜하기 때문에 캡슐 내부에 석회성분이 쌓일 확률은 좀 덜하겠지만 그래도 디스케일링은 필요하다.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의 물받이 부분을 세척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커피의 지방성분이 계속 쌓이면 물로는 쉽게 닦이지 않고 얼룩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머신 클리너, 디스케일링 캡슐 등을 활용한 디스케일링은 한국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에스프레소나 롱고 등을 추출한 후 캡슐 없이 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한 두번 반복하는 것으로 디스케일링 주기를 좀 더 길게 가져갈 수는 있다.

2.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하는 법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하는 법은 캡슐머신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커다란 개념은 같다. 

 

1. 에스프레소버튼과 롱고버튼을 동시에 5초 가량 누른다.

2. 두개의 버튼이 동시에 깜빡거리기 시작한다.

3. 이 때 롱고 버튼을 눌러 물을 배출시킨다.

 

세척모드라고 불리는 디스케일링모드로 진입하는 방법은 위와 같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서 커피머신 클리너나 디스케일링 캡슐을 설치하고 세척 성분이 남지 않을 때까지 물 배출을 반복하는 것이 디스케일링하는 방법의 전부이다.

 

이때 다시 커피 추출모드로 돌아가려면 전원을 끄거나 다시 에스프레소버튼과 롱고버튼을 짧게 눌러주면 된다.

 

디스케일링모드와 커피추출모드를 구분하는 방법은 롱고버튼을 눌렀을 때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나오면 여전히 디스케일링모드이고 커피잔의 절반 정도로 물이 배출되면 롱고로 추출된 것이지 참고하자.

3.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할 때 같이 사용하면 좋은 제품

개인적으론 따듯한 물을 넣고 주기적으로만 디스케일링을 해줘도 커피머신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랫동안 커피머신 세척을 소홀히 했다거나 에스프레소 추출 후 물만 배출하는 과정을 자주 해주기 귀찮은 사람이라면 전용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블랑코의 커피머신 클리너이다. 블랑코는 생활용품 전문회사로 쇼파클리너나 커피머신 클리너 등으로 이미 페북이나 인스타 등에서 자주 접해본 브랜드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성분도 착한편이고 사용량도 1개 구매 시 4번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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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전용 디스케일링 세척제도 사용을 권장하고 싶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정품을 늘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으로 세척을 하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대신 블랑코의 커피머신 클리너보다 가격은 2배정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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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세척성분등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캡슐을 추출하고 나서 이 제품을 끼우고 롱고로 추출하는 것인데 캡슐머신 내부의 캡슐 넣는 부분까지 조금 더 세심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세척하는 개념이라 오랜시간 청소를 미뤘거나 석회질성분이 많이 쌓인 경우라면 클리너와 동시에 사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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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주로 아이스로 커피를 내려마시지만 조금만 날씨가 선선해지고 따듯한 커피가 땡기는 때가 온다. 그럴때 캡슐머신 관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커피맛이 변한게 바로 느껴지니 미리미리 관리하자. 특히나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에 캡슐머신이나 커피머신 내부 관리를 소홀히하면 곰팡이나 세균등이 번식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다쓴 캡슐이나 커피찌꺼기는 제거하고 분리해서 건조시켜놓는 것을 습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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